‘열애’ 전미선, 절제된 분노 열연..‘감정 연기란 이런 것’

기사 등록 2013-10-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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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열애’의 전미선이 절제된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에서는 양은숙(전미선 분)이 강문도(전광렬 분)를 만나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문도가 자신과 가족을 배신하고 이혼하자는 오열 연기를 선보인 전미선은 이번에는 분노 연기를 완전하게 그려내며 "믿고 보는 배우는 다르다". "감정 연기의 여왕답다" 등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은숙은 문도가 무열(성훈 분)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문도를 만나 “당신과 무열이와의 관계는 10년 전에 이미 끝났다”며 “무열이가 당신 도움 없이 훌륭하게 회사를 일으킬 테니 다시는 무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의 협박에도 은숙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문도는 결국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될 테니 고집을 빨리 꺾으라고 전했다.

분노한 은숙은 “문도에게 당신이 협박해도 무열이가 당신에게 돌아가는 일은 없을 테니 헛소리 하지 말라”고 확고한 뜻을 전했다.

전미선은 버림받기 전까지 착하고 다정한 아내였으나 자신을 버린 문도에게 분노, 어떤 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해진 은숙을 완벽한 연기로 표현헀다.

소속사 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미선은 이처럼 매회 변화되는 은숙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열애’에서 그의 다양한 연기색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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