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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박유천 향한 분노 최고조 '갈등 폭발'

기사 등록 2012-1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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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유승호가 박유천을 향한 질투와 분노를 드러내며 갈등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12월 26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 14회 말미 정우(박유천 분)는 아버지 한태준(한진희 분)의 회사에서 만난 해리(유승호 분)에게 술 한 잔 할 것을 제안하고 해리의 집으로 향했다.

조이(수연 역, 윤은혜 분)는 갑작스러운 정우의 방문에 당황스러우면서도 반가운 기색을 보였고 정우는 이런 그가 마냥 좋았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해리의 눈빛은 차가웠다.

정우는 아름(이세영 분)으로부터 이모라는 인물의 사진을 전송 받았다. 해리는 그의 이모가 자신의 어머니 강현주(차화연 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며 비밀친구에게 급히 연락해 한태준의 집에서 이모의 존재를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 속 인물의 정체에 궁금증이 치밀어 오르던 해리는 정우가 조이의 곁에 다가가 사진을 보여주려는 찰나, 독한 눈빛과 함께 지팡이로 정우의 손을 내리치며 끓어오르는 질투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개된 15회 예고에서 해리는 “조이에게 가까이 가지마”라고 말하며 정우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정우는 “더 가까이 갈 수도 있어”라고 맞서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해리는 “수연도 조이도 다 싫다”고 말하는 수연에게 “조이가 안 돌아오면 죽여서라도 내 눈앞에 데려와”라고 경고하며, 세 남녀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암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애틋한 로맨스의 감성과 함께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보고싶다’ 15회는 27일(오늘)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