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안투라지', 연예계 ‘리얼 라이프’ 그려내며 ‘화려한 서막 올리다’

기사 등록 2016-11-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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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민소희기자]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특급 라인업으로 방송 전 부터 화제를 모은 '안투라지'가 최고의 카메오들과 함께 기대 속 첫 방송됐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예계 뒷모습을 그려내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첫 장면은 차영빈(서강준 분)과 거북(이동휘 분), 차준(이광수 분), 이호진(박정민 분)이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모자이크처리와 함께 그려졌다.

이 네 명의 친구들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실제 연예인들의 일상을 그려냈다. 극중에서 이들은 각각 톱 배우, 엑스트라배우, 매니저, 백수로 등장하며 영빈의 작품 ‘악의 꽃’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레드카펫에 참석해 기자들의 셔터 세례를 받는 네 사람의 모습은 드라마가 아닌 실제 영화제를 중계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했다.

기자들 앞에선 영빈은 “제 고향인 부산에 와서 너무 좋고요 어릴 적 부산국제영화제에 와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고, 영화에 대한 강한 질문이 들어오자 퉁명스럽게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타난 은갑(조진웅 분)이 "기자분들 오늘은 좀 봐주세요"라고 말하며 영빈을 끌고 나가며 상황을 정리했다. 특히 극중에서 영화 '아가씨'의 주연배우인 하정우와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출연해 은갑과 조우하는 장면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충분한 요소였다.

이어 은갑은 호진에게 "너 영빈이한테 드라마 대사 읽게 시켰냐? 야 컵라면 내가 너 처음 만났을 때가 제작부에서 컵라면 나르고 있을 때야 앞으로 시키는 것만 잘해" 라고 지시했다.

이후 ‘악의 꽃’을 관람한 네 사람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뒤풀이 장에 도착해 영화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뒤풀이 장소에서 영빈과 호진은 안소희를 만났고, 호진이 자리를 비켜주자 옥상으로 올라가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안소희와 네 사람은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로 학창시절 함께 다녔던 때를 추억하며 애틋한 감정을 공유했다.

영빈은 안소희에게 다음날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자 잠깐 기다려 보라는 말을 한 뒤 자신들이 학창시절 많이 가던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포장해 전달했다. 차준이 호진에게 “영빈이 어디갔어 옛날처럼 소희한테 고백하고 차인거 아니야?” 라고 말해 과거 안소희를 짝사랑했음이 밝혀졌다.


서울로 올라온 은갑은 회사 소속사대표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영빈과 만나 "어떻게 결정했지? 내가 부산에서 말한거 있자나"라고 물었고, 영빈은 "안봤는데요 호진이가 재미 없다고 해서 안 읽어 봤어요 쉬고 싶어서 그런데 차기작은 천천히 준비해주세요 "라고 대답하며 방을 나갔다.

자리를 벗어나는 호진을 따로 불러낸 은갑은 "야 쟤 왜 저러냐 쟤 저렇게 되는 동안 너 뭐했냐고 매니저는 2가지 종류가 있거든 10센치 매니저와 10미터 매니저가 있는데 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며 내가 시킨 일만 하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 속 계속해서 자신의 말을 거역하는 호진을 은갑은 도산공원 사거리로 30분안에 오라는 말과 함께 불러냈다. 그는 호진과 만나 차안에서 “너는 진짜 영빈이 친구라서 매니저가 된 낙하산이야 그냥 시키는 것만 해 너는 가만히 있어 그냥 그게 영빈이 도와주는 거야”라고 차갑게 몰아 붙혔다.

회사에서 싫은 소리를 듣고 온 호진은 영빈과 만나 자신을 정식 매니저로 계약시켜 달라 말했다. 이에 영빈은 “그냥 친구 인게 좋아 너랑 일로 엮이기 싫어”라고 말했고, 호진은 “너 지금 나한테 일시키고 놀러 다니고 뭐냐고”라고 말하며 일을 그만하겠다 말한 채 자리를 벗어났다.

하지만 이내 영화관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영빈의 “나 임화수 시나리오 봤어 좋더라 정식계약 하자 회사랑 나랑 삼자계약”이란 말과 함께 화해했고, 차기작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다음날 은갑은 호진에게 전화해 “기쁜 소식은 니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드라마 안하게 됐다 송중기가 하게됐어 정말 기쁜 소식은 임화수 영화 날라갔다 제작사에서 무조건 싫다고 해” 라는 말을 하며 네 사람의 앞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김태리, 하정우, 박찬욱, 안소희, 마마무, 아이오아이, 이태임 등의 화려한 카메오들은 실제 그들의 일상을 그대로 브라운관으로 옮겨온 느낌을 자아내며 시청 포인트로 작용했다.

동명의 인기 미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안투라지’는 배우가 연예계 생활을 연기하며 높은 싱크로율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안투라지’가 보여줄 연예게 리얼라이프는 방송이면의 그들의 생활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앞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사진=tvN '안투라지' 캡처)

 

민소희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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