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창용의 사극돋보기]반정으로 왕이 된 두 군주 인조와 중종 분석
기사 등록 2015-07-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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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조선왕조 500년 역사에서 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임금이 두 명이듯이 반정 때문에 왕이 된 인물도 두 사람이다. 이들은 역사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고 있을까?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물은 조선 11대 임금 중종과 조선 16대 임금 인조다. 이들은 각각 이복형인 연산군과 숙부 뻘인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다. 선왕을 몰아내고 왕좌에 앉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인조(김재원 분)는 무능함과 무책임함에서 있어서는 선조에 버금가는 악평을 받고 있는 왕이다. 드라마에서도 왕위에 대한 욕심이 야망을 넘어 탐욕으로 비춰진다.
반면 중종은 연산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대신들에게 추대되는 나약한 군주로만 그려진다. 그나마 중종의 역할이 비중있게 그려진 작품은 '대장금'과 '여인천하' 정도다.
신하들이 반정을 일으켜 현 왕을 쫓아낸뒤 추대된 왕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출발점은 다르다. 중종은 연산군의 폭정에 겁을 먹은 신하들이 먼저 칼을 빼들고 연산군을 쫓아낸뒤 진성대군을 왕으로 추대했다. 중종은 떠밀려 왕좌에 오른 것에 가깝다.
반면 인조는 광해군을 쫓아내기 위해 광해군의 정책을 반대하는 서인과 북인 세력과 대립한 남인 세력의 지지를 얻어냈다. 그 전에 자신의 동생 능창군이 대신들에게 지지를 받자 남몰래 역모를 흘려 능창군을 죽음으로 모는 잔혹함을 보이기도 했다.

반정으로 추대된 두 명의 왕은 어떤 정치를 펼쳤을까? 연산군의 폭정을 종식시키겠다고 일어선 반정 공신들은 권력을 잡자 왕을 권력의 중심에서 밀어냈다. 반정으로 추대된 중종이 대신들을 압도하는 권력을 휘두르기는 어려웠다.
그럼 야심을 품고 왕위에 오른 인조는 어땠을까? 인조가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광해군과 북인 세력에 불만을 품은 서인과 남인의 지지때문이었다. 하지만 반정을 주도한 서인 세력들은 대부분 국정 수행 능력이 부족했다.
반정 공신들은 대부분 국정을 개혁해서 민생을 안정시키기 보다는 정적들을 숙청하는데 집중했다. 중종 반정 공신들은 조광조 등 사림 세력들을 탄압했으며, 인조 반정 공신들은 북인 세력 탄압에만 집중했다.
중종 반정 시기에는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외침이 없었지만 인조 반정 시기에는 후금과 명이 치열하게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었다.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인조와 서인 정권은 친명사대주의 노선을 선택했다. 이는 후금을 자극하는 결과가 됐다.
연산군이 반정으로 쫓겨나면서 조선은 신권이 강한 국가가 됐다. 그렇다면 정도전이 건설하고자 했던 신권중심의 정치가 생겨난 것일까? 신권이 중심이 됐지만 사대부들이 권력을 나눠먹는 변종 정치가 태어나게 됐다.

역시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 또한 반정 공신들에게 권력을 빚졌기 때문에 왕권을 휘두르기 어려웠다. 여기에 인조는 정통성에 있어서도 자신이 없었기에 정적과 광해군 우호세력에 대한 탄압이 우선이었다. 자연히 민생은 뒤로 밀리게 됐다.
중종은 뜻하지 않게 왕위에 올라 공신들에게 휘둘린 나약한 임금이었기에 연민을 느낄수도 있지만 인조는 왕좌에 대한 욕심으로 반정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왕위에 오른 이후로는 나라를 다시 전란에 휘말리게 했다는 점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군주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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