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강민혁-정혜성 열애설로 본 네티즌들의 차가운 시선, FNC 이미지 하락하나?

기사 등록 2016-07-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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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밴드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 이종현에 이어 강민혁까지 '일'터졌다. 같은 소속사 배우 정혜성과의 열애설이 제기된 것. 덕분에 FNC는 몇 달전 걸그룹 AOA의 설현, 지민 사건에 이어 주식 정보 내부 유출 등으로 어떤 의미에서 2016년을 가장 '핫'하게 보내고 있다.

11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같은 소속사 FNC 식구인 강민혁과 정혜성은 고양이와 꽃꽂이라는 공통의 취미로 동료에서 연인관계가 됐다.

이 같은 보도에 소속사 측은 40분 만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빠르게 피드백했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 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각종 기사가 쏟아져 나오게 됐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한 상황.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댓글로 본 일부 네티즌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강민혁은 둘째치고 정혜성이 누구냐는 것이다. 같은 소속사 신인 배우인 정혜성은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또 보통의 열애설과는 다르게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데이트로 추정되는 만남을 가졌다', '공통된 의상, 액세서리를 착용했다' 등의 증거 사진과 목격담이 제기되지 않았고 단지 고양이와 꽃꽂이라는 취미 생활이 같다는 이유가 전부였다.

이 같은 상황 속 네티즌들은 '허술한' 열애설을 단지 노이즈 마케팅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 다분하다. 강민혁 또한 인지도가 부족한 편이라 다른 연예계 열애설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좋지 않은 반응만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씨엔블루의 이미지는 더욱 하락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잇따른 소속 연예인들과 소속사 대표의 사건사고로 인해 FNC는 계속해서 이미지 소비만 부축이고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논란도 아닌 열애설에 이 같은 네티즌들의 차가운 반응은 소속사 입장에서 단순히 간과할 일은 아닐 것이다. 대중들의 잃어버린 신뢰만큼 찾기 힘든 일은 없으므로 FNC 엔터테인먼트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강민혁, 정혜성 인스타그램)

 

박은비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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