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슈퍼맘 "남편의 친구, 내쫓아 주세요"

기사 등록 2013-08-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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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친동생도 아닌 남편의 동호회 동생이 고민인 '슈퍼맘'이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주말마다 집에 찾아와 빈대를 붙는 남편의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 출연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의 주인공은 "집이 가까운 것도 아닌데 결혼 후 1년 동안 집에 온다"며 "동생은 남편과 술을 마시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에 아기 분유를 먹인 뒤 잠이 들었는데 불쑥 안방으로 들어와서 '밥 좀 차려줘'라고 말한다"면서 "샤워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고민의 주인공의 말에 MC를 비롯한 방청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사연 속 남편은 사연의 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전혀 고민을 한 적이 없다. 우리 집이 아지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생은 "우선 형의 집에 가면 편안하다. 형과 형수가 편안하게 대해준다"고 해명했다.

이 사연은 121표를 획득,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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