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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탑팀’ 권상우 “의학드라마 출연? 꿈에도 생각 못했다”

기사 등록 2013-09-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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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권상우가 처음으로 의학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권상우는 9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의학드라마를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은 의학드라마를 하려고 한 적은 있다. 그렇지만 안하게 됐는데 이번 작품은 갑자기 받은 시놉과 대본이었다. 의학드라마라는 것보다 대본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또 “사실 지금까지 해온 것을 봤을 때 사람들이 제가 의사라고 하면 웃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충돌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소탈한 성품에 명석한 두뇌와 신의 손을 방불케 하는 천부적인 실력을 지닌 무료 진료소 ‘파란 병원’의 의사 박태신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와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메디컬 탑팀’은 외과, 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계 최고의 의료진들이 모인 탑팀이 성공률 50%이하의 고난도 수술과 희귀 질환을 다루는 드라마로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9일 ‘투윅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