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 亞시장 겨냥? 이해불가 안무+불안정한 음정 '눈살'

기사 등록 2012-07-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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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6인조 다국적돌 크로스진(CROSS GENE)이 2% 아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크로스진은 7월 8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La-di Da-di(라디다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날 독특하고 난해한 안무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고음 부분에서 불안정한 음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울러 이들은 테크닉과 기교에만 치중한 나머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겉멋인 기교 보다는 마음을 진실하게 담아낸 기본의 충실함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아직 크로스진이 정식 가수로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은 이해되지만 이날 보여준 그의 모습은 팬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했다.

적어도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책임감이 수반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아시아 무대를 겨냥한 다국적 그룹을 표방했지만, 크로스진의 모습은 아마추어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며 가수로서 결격사유만 보여준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크로스진의 'La-di Da-di'(라디다디)는 유로 클럽 스타일의 후크송으로 강력한 그루브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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