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한국 포크 음악의 새로운 도전”

기사 등록 2025-03-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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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 포크 가수 김희진이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 포크 음악이 일본에서 소극장 공연 형태로 소개되는 것은 드문 사례로, 한국과 일본의 음악 팬들에게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희진은 자신의 대표곡과 함께 일본 포크송, 올드팝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가수 임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희진을 응원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희진은 “일본 관객들과 직접 만날 기회를 갖게 되어 설렌다”며 “포크 음악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일본 레코드사와의 협업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일본어로 된 포크송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포크 음악이 일본에서도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일 음악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삿포로 등에서 추가 공연을 할 가능성도 고려 중”이라며 일본 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희진은 일본어능력시험(JLPT) N1을 취득하며 언어적 장벽을 허물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5~6년 전부터 일본어를 공부하며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됐고, 지금은 일본인 선생님과 프리토킹 수업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이번 콘서트는 김희진의 음악적 도전이자, 한국 포크 음악이 일본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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