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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친모 차화연과 가슴 아픈 재회

기사 등록 2013-0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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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유승호가 14년 만에 친모 차화연과 재회한 가운데,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월 2일 방송된 ‘보고싶다’ 16회에서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어머니 강현주(차화연 분)의 모습을 확인하겠다는 일념으로 한태준(한진희 분)의 집을 찾아간 해리(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리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과 가슴 시린 재회의 기쁨도 잠시 아들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링거 꽃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망연자실했다.

또 한태준을 향한 두려움에 이상행동을 보인 강현주의 모습은 혼란에 빠진 해리를 더욱 자극하며 분노의 깊이를 더했다.

해리는 자신과 어머니를 비참하게 만든 사람들을 똑같이 만들어주겠다는 광기 어린 복수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방송 이후,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 각종 SNS 등에는 “유승호 분노 연기 최고!”, “형준이와 엄마의 가슴 아픈 재회, 왜 이렇게 슬플까요.”, “해리의 무서운 광기! 덜덜”, “흔들리지 않는 해리의 포커페이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7회는 오늘(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