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이영하, 애끓는 부정 안방극장 '뭉클'

기사 등록 2012-0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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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영하가 자식을 위하는 애끓는 부정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아냈다.

이영하는 2월 5일 방송한 KBS2 '오작교 형제들'에서 딸 자은(유이 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하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중 죄책감과 고통으로 너무 힘든 나머지 생을 포기하려는 극단적인 마음을 품게 된다. 그 때 자은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는 생각을 돌리게 된다.

이어 그는 품 안에 고이 간직해뒀던 자은의 편지를 꺼내보며 오열했다. 아버지의 뜨거운 눈물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인호는 오작교 농장으로 찾아가 황창식(백일섭 분)에게 자신이 죗값을 치를테니 자은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창식은 그런 인호의 용서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자식을 위하는 아버지의 부정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희(주원 분)가 26년 전 사건에 의문을 느끼고 재조사에 들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인호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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