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윤상 "'음악의 시대' 처음 제의 받고 고민 했다"

기사 등록 2012-01-10 13:4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클로즈업_(12).JPG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윤상이 ‘음악의 시대’ 음악 프로듀서를 제안 받았을 때의 소감과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상은 1월 10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앤트러사이트에서 진행된 MBC MUSIC 채널 개국 특집 방송 ‘음악의 시대’ 기자 간담회에서 “처음에 ‘음악의 시대’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을 때 난색을 표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윤상은 “남태정 프로듀서가 ‘음악의 시대’라는 프로그램에 관련한 아이디어와 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고민한 후에 나를 찾아왔다.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나는 사회성이 뛰어난 인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참가하는 프로젝트에 과연 내가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고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알고 있는 프로듀서 중에 가장 음악을 사랑하는 남태정 프로듀서가 제안해왔던 터라 그 이야기를 흘려서 듣지를 못하겠더라”라며 참여하게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이날 윤상은 “일본의 오다 카즈마사라는 노년의 싱어송라이터 중심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의 약속’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시대의 히트곡을 편곡해 기존 가수들이 모여 합창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형식을 ‘음악의 시대’에 녹여냈다. ‘크리스마스의 약속’은 노년의 대중 음악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면, ‘음악의 시대’는 여러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 기회를 빌어 대중들에게도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음악의 시대’가 주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음악의 시대’는 음악 외적인 것들이 음악을 지배하고 있는 지금, ‘음악’의 의미에 대해 묻고 이를 고민해 보자는 데 뜻을 함께 한 40 여명의 뮤지션들이 모여 무대를 꾸민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공간을 아우르는 음악의 진정한 감동과 매력을 진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방송 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