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31살 언니

기사 등록 2013-08-27 00:0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아무것도 못하는 언니가 고민인 동생이 등장했다.

8월 26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자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31살 언니를 둔 동생이 등장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언니의 월급관리부터 인터넷 뱅킹까지 하나하나 다 챙겨준다"면서 "심지어 언니는 자신의 월급이 얼마인지도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밥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것 하나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서 "언니가 시집가도 내 옆에서 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고민의 주인공은 "언니가 심각한 길치다. 4년 동안 내가 알려준 길로만 출퇴근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언니 때문에 꿈까지 포기했다. 이게 가장 서운하다"면서 해외 봉사자 꿈을 포기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언니는 "동생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한다. 돈도 필요 없고, 동생이 가져도 된다. 하지만 동생이 원한다면 고쳐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125표를 얻어 1승에 성공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