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분석리포트]EXID '낮보다는 밤', 낮밤댄스로 역주행 가나요

기사 등록 2017-04-12 00:5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칼군무 혹은 섹시 퍼포먼스, 여기에 더해진 무대 매너까지. 보고 듣는 아이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같은 수준 높은 안무를 소화하는 그룹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돌에 열광하기도 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K-POP 아이돌 안무의 특징을 이슈데일리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그룹 EXID가 메인보컬 솔지의 부상으로 4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정오 EXID는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되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알앤비(Up Tempo R&B) 곡이다. 빠르진 않지만 신나고, 높은 음이 아니지만 시원하다는 역설의 느낌이 드는 이 곡은 새로워진 EXID를 표현하는 곡이다.

# 특징

이번 신곡 안무들은 섹시미와 발랄함이 적절하게 조화돼 완성도 높은 EXID표 '섹시발랄'을 선보인다. 특히 가사에 충실한 안무들이 포인트다. 웨이브, 골반댄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포인트안무 '낮밤댄스'는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위아래 댄스'에 버금가는 중독성을 가졌다.

#하이라이트 안무
지난 10일 공개된 '엠넷 프레즌트'의 EXID의 '낮보다는 밤' 무대를 통해 하이라이트 안무들을 살펴보자.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00:01 - 00:18
EXID의 멤버들은 남자 댄스파트너 뒤에 숨어있다. 곡의 시작 부분을 맡은 혜린이 인사를 하며 등장한다. 이후 하니, 정화, LE가 차례대로 등장해 각자의 매력을 뽐낸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00:19 - 00: 35
하니의 파트. 손을 모으고 파르르 떠는 동작이 킬링포인트다. 고운 춤선이 돋보이는 웨이브가 눈에 띈다. '무대장인' 하니의 카리스마가 무대를 압도한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00:36 - 00:43
하니의 바톤을 이어받은 정화, EXID의 발랄함을 강조하는 안무들이 등장한다. 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안무가 곡의 깜찍함을 더한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00:44 - 00:52
EXID의 멤버들은 다 개성이 강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 특히 LE의 섹시미는 독보적이다. 하니와는 또 다른 섹시미를 느낄 수 있다. 쫀득한 래핑과 함께 살짝 추는 안무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00:53 - 01: 10
'낮보다는 밤'의 후렴구다. 여기서 포인트안무인 '낮밤댄스'가 등장한다. '위아래댄스'를 잇는 중독성 강한 안무. 두 손을 모아 귀에 댄다. 이는 '밤'을 표현한 안무다. 가사에 충실한 안무이지만 확실히 중독된다. 발랄한 브이 동작에 이어 EXID 만의 골반댄스가 이어진다. 후렴구 안무들은 EXID가 이번 활동에서 보여주고 했던 '섹시발랄'의 총망라.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1:11 - 1:28
또 다시 LE 파트. 센터 LE를 중심으로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떠올리게 하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가사 후 선보이는 발재간이 눈을 즐겁게 한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1:29 - 1:45
정화-혜린-하니로 이어지는 콜라보. 먼저 정화와 혜린이 파트를 주고 받으며 커플댄스를 선보인다. 1분 37초쯤 무대 뒤쪽에서 남자 댄서와 함께 하니가 등장한다. 하니는 댄서와 함께 요염한 안무들을 선보인다. 치명적인 눈빛은 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2:04 - 2:54
'낮보다는 밤' 후렴구 안무 반복. 곡의 절정이다. 솔지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을 만큼 모두가 제 몫을 해내며 포텐을 터뜨린다. 특히 혜린의 폭발적인 고음과 흥이 오른 안무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 사진 = M2 방송 화면 캡처


2:55 - 3:14
다시 템포가 느려진다. 이번에도 곡이 시작했을 때와 동일하게 혜린, 하니, 정화, LE 순으로 파트가 이어진다. 일자대열로 선 멤버들은 마무리 동작을 한다.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포즈로 여운을 남긴다.

▲ 사진 = 바나나컬쳐


# 안무 Talk Talk

"이번 포인트 안무는 후렴 부분에 있어요. 제목인 '낮보다는 밤'에 걸맞게 밤을 표현한 댄스입니다"(EXID 멤버들)

"무대 관전 포인트요? EXID라면 골반댄스가 빠질 수 없잖아요!"(EXID 혜린)

"그냥 대박인데? 감탄사 총동원(bksy****)"

"노래도 안무도 너무 좋다 진짜((qkdl****)"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