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 송재호와의 연기호흡으로 '완벽한 긴장감'

기사 등록 2016-01-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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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배우 박시후가 24일 오후 방송된 OCN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에서 황사장(송재호 분)과의 갈등을 빚었다.

이날 백시윤(박시후 분)은 자신이 인수한 술집에 CCTV를 달려고 했다. 그러나 옆에서 보고 있던 정연(유리 분)이 “손님들이 CCTV 달면 불편해 할 텐데요”라고 하며 황사장에게 은근히 언질을 했다.

그러자 황사장은 시윤을 불러내 CCTV를 달지 말자고 권유했다. 시윤은 “보안차원에서 CCTV 다는 게 나쁜 건가요?”라고 능청스럽게 이유를 달았지만 황사장은 “손님을 감시해서 무슨 정보를 얻겠다고요. 복수 대상을 찾는 거예요, 복수를 도와줄 사람을 찾는 거예요?”라고 되물어 시윤을 곤란하게 했다.

황사장은 시윤의 표정을 보고 “나한테 입금한 거 돌려 줄테니 인수 없던 걸로 합시다”라며 말했고 시윤 역시 지지않고 “계약 이미 다 처리 됐습니다”라고 강력하게 응수했다.

황사장은 이에 “중앙정보 요원들 출입 다 막아야겠네”라며 초강수를 두자 시윤은 어쩔 수 없이 CCTV 설치를 포기했다.

이날 박시후는 원로배우 송재호와의 대화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두 사람간의 긴장감을 브라운관 넘어로 전달했다. 또 속내를 감추는 역할인 만큼 특유의 포커페이스와 여유로 역할의 특성을 명확히 잡아냈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우들을 남몰래 돕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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