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마술과 사기를 바탕으로 한 ‘케이퍼 무비’ 나우 유 씨미2 vs 범죄의 재구성
기사 등록 2016-07-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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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승규기자] '나우유씨미2'가 ‘마술' 이라는 주제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즐겁게 할 준비를 마쳤다.
이 작품은 3년 만에 돌아온 것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지만 마술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영화의 편집 기법이 절묘하게 만나 ‘신 개념 매직 액션 케이퍼 무비'가 탄생했다는 부분에 더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케이퍼 무비란 범죄자들이 모여 무언가를 강탈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영화의 장르적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하이스트 무비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가운데 작품성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에 있어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범죄의 재구성'이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성에 있어 이미 검증을 받았던 이 영화는 최창혁(박신양 분)을 비롯한 다섯 명의 '꾼'이 모여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다는 점에서 포 호스맨의 등장과 비슷하다.
'나우 유 씨미2'와 ‘범죄의 재구성’은 마술과 사기 안에 담긴 ‘속임수’를 주제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우리가 이 영화들을 보게 될 때 어떤 점을 유념해서 보면 극의 재미를 더 할 수 있을지 그 차이를 비교해 봤다.
#1 인물
먼저 '범죄의 재구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배우 박신양이 등장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최창혁으로 등장해 한국은행을 털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다. 여기에 사기꾼들의 대부로 등장하는 김선생(백윤식 분)과 최고의 떠벌이 얼매(이문식 분) 또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이들을 쫓는 차 반장(천호진 분)등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한다.
이어 ‘나우 유 씨미2’에 등장하는 배우들 역시도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먼저 포 호스맨의 중심 제시 아이젠버그만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졌고 최면술사 메리트(우디 해럴슨 분), 남다른 손기술의 잭(데이브 프랭코 분)은 남다른 능력이 더해져 포 호스맨의 작전에서 능수능란한 활약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2 스토리
영화 '범죄의 재구성'은 완벽한 ‘꾼’들이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단순히 50억을 인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돈에 얽힌 배신과 사기 그리고 복수에 얽힌 치정이 그려져 있다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에 배우 개개인이 가진 치밀한 심리전이 극의 재미를 더 해져 한국판 ‘케이퍼 무비’의 완성도를 높였다.
반면 ‘나우 유 씨미2’는 딜런(마크 러팔로 분)과 그 아버지에 대한 히스토리가 밝혀짐으로써 서사적 흥미를 이끌어냈고 많은 관객들이 궁금 해했던 딜런이 왜 마술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운명이 공개 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마술사기단은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며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관객들의 공감과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3 배경
‘범죄의 재구성’은 스케일이 국내로 한정되어 있다. 반면 ‘나우 유 씨미2’는 '스펙터클’이라는 표현으로 얘기하는 것이 더 정확할 정도로 장관이라 할 법한 거대한 장관들이 펼쳐져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 한다.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마카오 특유의 분위기가 주는 화려한 배경이 마술과 만나 극의 재미를 한층 증가시킨다.
무엇보다 '나우 유 씨미2'는 탄탄한 ‘스토리’와 이에 따른 규모와 아이디어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물방울로 만들어내는 신의 경지에 다다른 ‘기적’은 영화의 미장센이자 관객들을 전율케 만드는 명장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퍼 무비로서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국내 영화인 ‘범죄의 재구성’과 오는 13일 개봉할 ‘나우 유 씨미2’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것은 ‘마술’과 ‘사기’라는 ‘속임수’에 담긴 ‘즐거움’이라는 공통분모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 롯데엔터에인먼트, 쇼박스 제공)
이승규기자 kyucrat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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