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승기, "나영석 PD와 함께 할 때마다 신분 낮아져 연을 끊어야 되나"고민

기사 등록 2015-08-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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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가 화제인 가운데 이승기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나영석 PD의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삼시세끼’에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이날 이승기는 노예라는 별명을 얻은데 대해 “나영석 PD와 함께 할 때마다 신분이 떨어지는 것 같다.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연을 끊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제 더 이상 떨어질 때가 없다. 추노꾼이 쫓아올 것 같다. 그런데 나와 나영석 PD는 그냥 배우와 감독의 사이가 아니라 의리로 하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삼시세끼’에 출연한 것”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서진 선배님도 나에 대한 의리 때문에 영화에 출연해 주셨다. 그래서 나영석 PD가 ‘삼시세끼’를 마무리할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탁해주셔서 나 또한 좋은 마음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물론 그렇게 갔다가 신분이 한 단계 더 떨어져서 안타깝긴 하다. 하지만 즐거운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는 게 아직은 즐겁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서유기'는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임수연기자 micahye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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