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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방' 김정훈 복귀, 음주사건 반성 "물의 일으켜 죄송해요"

기사 등록 2011-1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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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정훈은 12월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결정적 한방’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안좋은 일로 심려 끼쳐드린 일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힘을 주고 작업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분들에게도 죄송스럽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지난 8월 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유동근은 김정훈의 사과에 대해서 “본인이 얘기했듯이 본의 아니게 (음주운전)사건을 일으켰을 때 안타까웠고 현장에서 저 친구에게 편안하게 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대 차이를 떠나서 남자간의 교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훈은 열혈 신임장관 이한국(유동근 분)의 말썽쟁이 랩퍼 아들 수현 역으로 열연했다. 극 중 아버지 한국과 소통의 부재로 대립하지만 이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부자관계로 거듭나게 된다.　

김정훈은 “아버지 역할의 유동근 선배가 진짜 아버지같았다”며 "이수현 역할을 연기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극 중 유동근 선배가 아버지와 엄격한 부분이 닮았고 '그런 부분이 많은 아버지들의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결정적 한방’은 열혈 장관 이한국(유동근 분)의 좌충우돌 국정 도전기라는 참신한 소재로 부패한 천적 근석(오광록 분), 그리고 칼퇴근을 사수하는 날라리 보좌관 하영(윤진서 분)과 사고뭉치 랩퍼 아들 수현(김정훈 분)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이들의 대립과 갈등의 해소와 부자간의 극적인 화해를 통한 ‘대국민헌정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12월 7일 개봉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