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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김해숙, 국민엄마에서 미스터리 홍소장으로 변신

기사 등록 2013-09-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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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해숙이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가사도우미 소개소의 소장 홍분남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였다.

김해숙은 지난 23일과 24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에서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를 관리하는 소개소의 홍소장으로 등장했다.

그는 웃지 않고 뭐든 시키는 일은 다 하는 복녀를 관리하면서도 보호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홍소장이 향후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김해숙은 지금까지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국민 엄마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몽실이’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에 검은 뿔테 안경, 컬러풀한 옷을 입고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사도우미 소개소의 소장 홍분남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특별함을 넘어서 독특하기까지 한 홍소장의 분위기와 수상한 가사도우미로 등장하는 최지우, 또 박복녀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역시 극이 진행됨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이자 재미있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