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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있는 장학재단'을 아시나요? 창립 11주년 맞아 누적 장학생 709명.

올해는 8월8일 강남서 80명 배출 성대한 행사.

기사 등록 2025-08-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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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정이 있는 장학재단' 8일 강남에서 11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8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사진 소속사제공
[이슈데일리 한희창기자] ‘정이 있는 장학재단’. 장학재단의 이름치고는 꽤 정감이 있다.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들을 돕고, 지원하는 ‘정이 있는 장학재단(이사장 정윤택)은 지난 2014년 설립됐다. 교육철학은 ‘오늘의 작은 정성이 내일의 큰 희망이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 사회를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지만, 상당수가 1회성 행사로 끝나는데 비해 이 장학재단은 어느덧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5년 28명의 우수한 젊은이들을 선발, 장학금과 다양한 지원을 시작으로 ▲2016년 41명 ▲2017년 53명 ▲2018년 60명 ▲2019년 67명 ▲2020년 70명 ▲2021년 70명 ▲2022년 81명 ▲2023년 79명 ▲2024년 80명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정윤택이사장을 비롯 각계의 뜻있는 분들의 마음이 한데 모여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11주년을 맞은 올해는 8월8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도 한양상가 3층 도산프라이빗에서 더 뜻 깊고,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전국의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 80명이 새롭게 선발됐고, 이들을 위해 총 5,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재단은 11년간 총 70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앞으로도 한국의 새로운 꿈을 실현할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윤택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장학금은 단지 지원이 아니라, 그 학생의 가능성과 노력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이어 “정이 있는 장학재단이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빛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이 있는 장학재단’은 교육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성적 중심이 아닌 품성, 성장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점이 특징.
‘사람 중심'의 따뜻한 장학금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 사진 정윤택 이사장 소속사제공
이로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비대면 수업을 위한 온라인 학습 환경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는 ‘우수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해, 한 명의 재능도 놓치지 않겠다는 재단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11주년 기념식은 장학증서 수여뿐 아니라,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MBTI를 통한 자기 발견과 성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학습 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졸업 장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진로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정이사장은 “장학생 간 교류를 위한 식사 자리도 마련돼 서로의 고민과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이번 기념식을 위해 각계에서 정성을 모아 장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선물 수여식’도 함께 진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희창기자 H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