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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박주현, ‘순수한 만남’ vs '마케팅의 수단‘ 양분된 대중의 시선

기사 등록 2012-09-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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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순수한 이성간의 만남” vs “스타마케팅의 수단”

신화의 전진과 신인 걸 그룹 스피카의 박주현이 교제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신화컴퍼니 측은 9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전진과 박주현이 교제 중인 것은 맞다. 다만 상대가 신인이라 행여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노이즈 마케팅’ 등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양 측 모두 조심스럽다.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스피카 소속사 비투엠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전진 측과 크게 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서로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만나고 있다”고 인정한 것.

열애가 공식화 되자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분된 모양새다. 두 사람의 열애를 축하해주는 반응도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스타 마케팅’의 일환이 아닌가?”라며 의심어린 눈치를 모양새이다.

이는 전진이 그동안 숱한 열애설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피카가 19일 음원공개를 앞두고 있어 이 같은 주장들을 부추겼다. 사실 신인 그룹이나 가수를 띄우는데 이같은 노이즈 마케팅, 혹은 '업고가기 전략'은 이전에도 많았다.

특히 요즘처럼 그만그만한 여성 걸그룹들이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선 충분히 예상해 볼수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전진은 많은 여성 연예인들과의 스캔들을 겪었다. 실제 그가 사귄 상대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고 열애설로 인해 ‘전진의 여자친구’로 얼굴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성간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유독 그 사실은 연예인에게 있어서는 엄격한 것이 사실이다. 대중들의 반응은 그간 보여줬던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와 무관하지는 않다.

이성과의 순수한 호감인 연애가 ‘스타 마케팅’이라는 수단의 일부가 되면서 불편한 진실로 변질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신화를 사랑해 온 팬들의 바람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