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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세결여’ 이지아, 복귀 소감 “2년만인지 몰랐다..시간 빠른 것 같아”

기사 등록 2013-11-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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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배우 이지아가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 2년 만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복귀가 2년인지 몰랐다. 2년이라는 시간이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수현 선생님의 작품은 저뿐만 아니라 연기자들 모두가 꿈꾸는 드라마다. 선생님 작품을 하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며 “사실 걱정도 많이 했고 부담도 많이 됐는데 선배님들도 잘 도와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극중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결혼을 한 쇼핑채널 쇼 호스트 오은수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오은수는 세 번 결혼을 하면서 굉장히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며 “흔히 세 번 결혼했다고 하면 놀라는데 사실 삶을 들여다보면 납득이 되는 상황이 있다. 그런 게 표현이 잘 되서 빠져들면서 열심히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아는 또 “첫 번째 결혼을 하고 남편을 사랑했지만 외부적인 이유로 이혼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만큼 사랑은 하지 않지만 계산을 하고 결혼하는 케이스다. 그리고 실패하게 된다”며 “이후 전개는 아직 모르나 결혼을 요즘 시각으로 보는 재밌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드라마로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첫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nicesnap@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