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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의 과거를 이적이 풀어냈다.

기사 등록 2011-06-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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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유재석과 이적이 공동작업한 노래 ‘말하는 대로’가 최초로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이적에게 과거 어려웠던 자신의 이야기를 해줬고 이적이 이를 정리해 '말하는 대로'라는 멋진 발라드곡으로 재탄생시켰다. "내일 뭐할까", "난 왜 안돼지"의 후렴구가 반복되는 이 노래는 유재석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 없었던 무명시절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있다. 이적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유재석은 가만히 들으며 깊이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막상 자신이 불러야할 차례가 되자 어색해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적이 너무 잘 불러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다. 유재석은 "네가(이적) 다 불렀으면 좋겠다"며 부르기를 망설였다. 이적의 격려에 힘입은 유재석은 이내 다소 불안하고 어색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로 자기의 이야기를 담긴 노래를 불렀다.

한편 유재석은 이적에게 속임수용 곡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적은 즉석에서 복고풍 디스코곡을 만들어 냈다. 유재석은 오히려 이곡을 더 마음에 든 눈치였고 이에 이적은 오히려 당황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