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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보영, 이종석에 고백 "남자로서 좋아해"

기사 등록 2013-07-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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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보영이 이종석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7월 18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에게 자신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알린 박수하(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수하를 향하는 마음을 고백했던 혜성은 당황하며 그 자리를 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하는 혜성의 곁을 지켰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 혜성은 마침내 수하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혜성은 수하에게 “남자로서 좋아한다. 그 뒤부터는 네 능력이 싫다. 그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수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혜성에게 입을 맞췄다.

저만치 뛰어가는 수하를 보며 혜성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후회했지만, 그의 입가에도 미소가 걸려 있었다.

이로써 오랫동안 서로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의 사랑이 같은 출발선상에 서게 됐다. 하지만 민준국(정웅인 분)이 과거 수하의 아버지와 자신의 아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장애물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수하와 장혜성은 민준국이 차관우(윤상현 분)를 피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