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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구형

기사 등록 2016-08-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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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혜언기자]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태양이 징역형을 구형받게됐다.

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이태양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태양은 물론 브로커 조 씨에 대해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 4차례에 걸쳐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그는 공판에서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히며 함께 기소된 브로커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인 26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

이태양은 청주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2년 NC 특별지명으로 이적했다.

한편 공판에서는 승부조작을 먼저 제의한 주체에 대해 브로커 조 씨와 이태양의 진술이 엇갈려 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