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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꿀TIP]초가을,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

기사 등록 2017-09-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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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 일교차 큰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 기능이 30% 낮아진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엔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날씨가 건조해 콧속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인두나 편도로 침투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갑자기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기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심혈관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클수록 심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해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 '백팩(backpack)'이 뜬다!

요즘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보면 배낭, 이른바 '백 팩(back pack)' 패션이 흔하다. 격식 있는 정장에 구두, 멀끔한 출근길 패션에도 자유롭고 발랄한 이미지의 배낭을 메는 것. 직장인은 물론 남자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에서도 백 팩이 빠지지 않는다. 남녀노소, 직업을 가리지 않고 백 팩 패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방에 짐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가,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세련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백 팩은 너무 길게 메면 다리가 짧아 보이고, 짧게 메면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끈 길이를 잘 조절해서 가방 아래 끝이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오도록 해야 한다.

▶ '일본 뇌염' 예방하려면?

국내 일본 뇌염환자는 장마가 끝나고 날이 선선해지는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한번 걸리면 치료법이 없고 후유증이 남는 데다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일본 뇌염 환자의 90% 정도가 40대 이상이다. 백신이 지난 1971년에 도입돼, 그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접종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시 소아 예방접종률이 매우 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980년 이전 출생자도 안심할 순 없다. 또, 돼지나 조류, 사람에게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축사나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특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