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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이제 눈물은 그만…강해진다!

기사 등록 2014-03-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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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속 한지혜가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위기에 처한 벨라페어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극 전개에도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이 가득히'에서 영원(한지혜 분)은 그 동안 한 없이 여리고 과거의 아픔에 얽매여 살던 자신을 깨달으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수많은 내적 갈등 속에서 변화되어가는 영원의 모습을 그린 한지혜의 연기가 한층 돋보이던 순간이었다.

영원은 세로(윤계상 분)를 손봐주라고 한 태오(김영철 분)에게 큰 실망감을 느끼고는 선전포고를 하며 집을 나왔고, 영준에게 자신과 지분을 합쳐 벨라페어 경영권을 되찾자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벨라페어 디자이너로 막무가내 복귀를 하며 결의에 찬 한지혜의 모습은 강해진 영원처럼 한층 더 묵직해진 내면연기로 드라마에 힘을 실었다.

아무것도 모른 체 FL잼스톤과의 사기 계약을 마치고 뿌듯하게 걸어오던 영원은 우연히 재인(김유리 분)과 세로의 대화를 듣고, 세로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왔다는 것을 알고는 바들바들 떨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물을 떨궜다. 영원이 세로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스토리 역히 흥미를 더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