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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맨홀' 김새론, 신재영 감독 호평…"김새론은 신기 있는 배우"

기사 등록 2014-09-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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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배우 김새론이 '맨홀'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9월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한 영화 '맨홀'(감독 신재영) 제작보고회에는 신재영 감독, 배우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등이 참석했다.

김새론은 스릴러 캐릭터 쪽 강세에 대해 "이런 역할만 찾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에 들면 정한다. 스릴러를 좋아해서 이런 작품들을 많이 만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웃사람'이나 '아저씨'와 느낌은 비슷할 수 있지만 이번 역할에서 다른 점은 청각 장애를 가졌다는 점이다. 표정이나 몸짓으로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신재영 감독은 김새론에 대해 "새론이는 신기가 있는 배우다. 수화를 금방 익히기도 할뿐더러 '큐' 사인이 들어가면 눈빛부터 바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홀'은 서울의 한 동네, 맨홀 안에서 바깥세상 사람들을 노리는 맨홀 속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으로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김새론은 맨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누군가를 목격하고 그 놈에게 표적이 된 청각 장애 소녀 수정 역을 열연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이린기자 leelin0224@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