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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이경실, 강력한 '박명수 대항마' 등극

기사 등록 2013-01-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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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이 박명수의 강력한 대항마로 등극했다.

1월 19일 오후 방송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는 ‘박명수와 친구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세바퀴’ MC로 적합한지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그는 이경실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이경실을 어려워하던 그는 말을 더듬는 등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 이경실은 “‘해피투게더’와 ‘세바퀴’ 중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처음에 ‘세바퀴’라고 답했다가 불안감을 느끼고 ‘해피투게더’로 정정했다. 이어 ‘무한도전’과 ‘세바퀴’를 비교하는 질문에 곤란해 하며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정준하에게 애꿎은 화풀이를 했다.

이경실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명수의 강력한 대항마로 등극했다. 과연 박명수가 ‘세바퀴’ 진행을 하면서 ‘경실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명수는 이경실에 이어 김현철이 등장하자 이내 평소의 당당하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정준하, 쌈디, 황현희, 한무, 이윤석, 에이프린스 등이 출연해 박명수에 관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