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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브라질 커플이 고른 '최고의 얼굴' 당첨

기사 등록 2012-11-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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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C 겸 개그맨 김제동이 브라질 커플이 고른 최고의 얼굴로 뽑혔다.

11월 17일 오후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못친소(못생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페스티벌’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팀은 후보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아든 이들은 다들 강하게 부정하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준비를 끝낸 유재석은 “직접 초대장을 보내지 않아도 당연히 옵션처럼 와야 하는 동생 세 명이 있다. 이들은 그냥 부르면 된다”고 말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김제동, 데프콘의 대준, 김영철이었다. 유재석은 이들의 품격에 맞는 초소형 미니밴을 타고 마중을 나갔다.

유재석-김제동-대준이는 김영철을 데리러 가는 길에 한국에 관광온 브라질의 선남선녀 커플을 만났다. 세 사람은 우월한 비주얼을 지닌 이 커플에게 자신들의 외모 순위를 매겨줄 것을 요청했다.

브라질 남성은 고심 끝에 가장 잘생긴 사람으로 유재석을, 가장 떨어지는 외모를 가진 사람으로 김제동을 지목했다. 브라질 여성 또한 남자친구의 의견에 동의해 김제동을 두 번 좌절하게 만들었다.

추남(秋男)들의 축제 ‘못친소 페스티벌’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진한 웃음을 선사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