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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박준하, 문채원 향한 일편단심 "보내는 것도 사랑이다"

기사 등록 2012-11-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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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이하 착한남자)에 출연중인 송중기가 문채원 부친에 대한 죽음의 전말을 알았다.

11월 14일 오후 방송한 ‘착한남자’에서 강마루(송중기 분)은 박준하(이상엽 분)에게 서은기(문채원 분)의 부친 서회장(김영철 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준하는 강마루에게 서회장의 죽음 당시 녹음한 한재희(박시연 분)와 안민영(김태훈 분)의 대화내용이 녹음된 것을 들려줬다. 강마루는 두 사람이 서회장의 죽음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박준하는 남은 녹음내용을 마저 들려주며 자신의 부친이 서은기의 모친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그는 “은기를 갖고 싶었다. 강마루 따위의 인간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은기가 기억 찾으면 내게 오는 것도 시간문제니 언젠가 분명히 내 진심을 알아줄 거라 그렇게 생각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보내는 것도 사랑이란 걸 깨달았다. 그게 자신의 행복이다”라고 털어놨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둔 ‘착한남자’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