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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코', 결승 무대 신곡 공개 '관심집중'

기사 등록 2012-05-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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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결승 무대 신곡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보코’ 결승 진출자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는 오는 5월 1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보코’ 결승 무대에서 공개할 신곡을 선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곡들의 음반 작업은 국내에도 꽤 알려진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신승훈 코치 팀의 손승연의 곡은 ‘미운 오리 새끼’로, ‘엠보코’를 통해 목소리만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운 오리 새끼’의 작곡에는 Hayden Bell, Sarah Lundback-Bell, Ylva Dimberg가 참여했다. 이들 중 Hayden Bell은 미국 팝스타 Avril Lavigne, Madonna 등의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한 경력의 정상급 프로듀서로 함께한 국내 아티스트로는 보아가 있다.

백지영 코치팀의 유성은의 곡은 ‘게임오버’로, 그루브 느낌에 일렉기타의 이펙트 등의 효과가 다이나믹함을 더해 유성은 특유의 신나는 리듬감이 특징이다.

‘게임오버’의 작곡에는 Harry Sommerdahl, Alex James, Jaden Michaels가 작사에는 신연아가 참여했다. Alex James는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 ‘HOOT’을 작곡해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뮤지션이며, 신연아는 R&B 소울 그룹 빅마마의 前 리더로, 빅마마의 히트곡 ‘거부’의 가사를 쓰기도 했다. 현재는 빅마마 소울의 리더이자 작사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리쌍 길 팀 우혜미가 발표한 신곡은 ‘Lovely’로, 상큼 발랄하면서도 펑키한 느낌이 드는 노래다. 어쿠스틱 베이스와 뮤트 기타, 시원한 브라스와 엠프톤의 스트링 라인들이 어우러져 묘한 느낌의 현대판 잭슨 파이브를 연상시킨다.

‘Lovely’는 Bardur Haberg, Dsign, Linda Andrews가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Dsign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포함해 보아, 동방신기, 에스엑스, 아무로나미에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쓴 노르웨이 출신 4인조 프로듀싱 팀으로 이밖에도 국내외 많은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했다.

마지막으로 강타 팀의 지세희가 공개한 신곡은 ‘멍하니’로 브리티시팝과 락적인 요소를 기본으로 작업한 곡이다. 여인과 헤어진 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아픔이 되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 아픔을 연민을 받아들이는 내용의 가사로 감수성을 자극한다.

‘멍하니’의 작사 작곡에는 홍재선이 참여했다. 홍재선은 90년대 R.ef 데뷔 곡 ‘상심’, ‘이별공식’으로 시작하며 디바, 김완선, 룰라, 백지영 등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경력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신곡은 현재 엠넷닷컴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횟수는 점수화 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평가에 반영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