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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수애-김성령,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긴장감 '고조'

기사 등록 2013-03-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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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야왕'의 김성령과 수애가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쳤다.

3월 25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주다해(수애 분)는 백도경(김성령 분)을 찾아가 백창학(이덕화 분) 회장의 범죄 사실을 폭로하며 "석태일(정호빈 분)의 선거 자금을 마련해 달라"고 협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다해는 백도경에게 백지미(차화연 분)의 남편을 죽인 사람이 백창학 회장인 것을 밝히며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다면 선거자금을 대줄 것"을 당당히 요구했다.

이에 백도경은 "난 석태일을 대통령에 당선시킬 수는 없지만 떨어뜨리는 건 할 수 있다"며 주다해에게 맞섰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하류가 자신에게 계획적 접근을 한 사실에 분노했었던 백도경은 이 둘의 공통의 적은 결국 주다해임을 깨닫고 "당신을 이용하겠다. 주다해에게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하게 도와라. '차라리 죽여달라'고 할 만큼 고통을 줘야 한다" 며 다시 하류와 손을 잡았다.

한편 주다해는 석태일 후보의 지지율이 3위에 그치자 석태일에게 타후보의 지지율을 끌어 올 것을 다짐했다. 주다해는 다른 후보를 만나 그의 약점을 빌미로 "석태일 후보에게 힘을 주고 다음 선거에 나서라"고 압력을 가한다.

이렇듯 '야왕'은 주다해의 석태일을 등에 업고 영부인이 되기 위한 야망이 극에 달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