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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이덕화, 과거 살인 자수하며 '긴장감' 고조

기사 등록 2013-03-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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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야왕' 이덕화가 과거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22회에서는 백창학(이덕화 분)이 경찰서로 가서 "당시 자살로 처리됐지만 사실 내가 죽인 것"이라고 털어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창학은 "내 매제 정용호를 내가 죽였다. 그 때 자살로 처리됐지만 사실은 내가 죽였다. 증인도 있다. 그건 바로 석태일이다"라며 TV 속의 석태일(정호빈 분)을 지목했다.

이어 백창학은 "내가 죽인 것을 목격하고 자살로 위장시킨 사람은 바로 석태일"이라고 밝히며 석태일을 궁지로 몰아갔다.

주다해(수애 분)는 석태일에게 이 사실을 급히 알리고 그에게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바로 영부인이 되려는 욕심에 조건을 내건 것이다. 코너에 몰린 석태일이 혼인신고서에 서명을 하자 주대해는 곧바로 그가 대통령이 되는데 걸림돌이 될 만한 것들을 처리해 나갔다.

이는 곧 석태일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이어졌고 주다해는 갈망하던 퍼스트레이디 자리에 오르며 청와대로 입성을 이뤄냈다.

주다해는 대통령에 당선된 석태일에게 "역사상 최대의 영부인이 되어주겠다"며 마음 속의 야욕을 드러냈다.

한편 하류(권상우 분)는 죽은 형 차재웅 변호사가 남긴 비밀자료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것을 이용해 특검팀에 합류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었다. 그는 특검팀 보좌관이 되어 주다해를 청와대에서 끌어 내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